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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30일


미국 명문대학의 트렌드 – 변화된 원서에서 답을 찾다.

알렉스 민 (현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 대표)

내일신문 2011.05.06

해마다 미국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8월에 새로 오픈 되는 Commom Application양식에 혹시나 새로운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작년8월 그 불안이 현실로 다가왔고, 필자는 이 지면을 통하여 그동안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10-2011 입학년도의 Commom App.을 항목별로 정리하고 올해 새롭게 나올 2011-2012의 원서를 전망하여 본다.

*외국어 능력 부분: 미국 명문대학 중 외국어 능력 부분을 중요시 하는 대학은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이다.  그동안 자체 원서만을 고집해 오던 Columbia University마저 작년부터는 Common Application에 합류하였고, 그 결과 Common App.에는 외국어 능력부분이 말하기, 읽기, 쓰기, 모국어,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활동부분
: 활동부분은 원서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부분으로, 작년부터 새롭게 교정된 Common Application에서 활동 부분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새롭게 개정된 Common App.의 바로 전해, 즉 2009-2010 입학년도의 원서에서 활동을 적는 난은 불과 일곱 칸이었다.  그러나 2010-2011의 원서에서는 이 부분이 일곱 칸에서 열두 칸으로 늘어났고, 또한 활동 명을 적고 그 활동에 관한 설명을 쓸 수 있는 부분까지 확대되었다.  대학들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활동을 세밀히 관찰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Common App.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
에세이: 작년원서에서 요구하는 에세이 단어수는 최소 250단어였다.  올해원서에서 요구할 단어수는예전처럼 최소250 단어에 최대500단어까지의 한계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미국의 대학들이최소 250단어라는 조건만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에세이가 한없이 길어진다고 하소연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세이 주제는 별다른 변화없이 예전과 같을 것이다.

*SAT/AP
: 활동영역이 전해와 비교해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면 SAT/AP등 시험영역은 오히려 축소 되었다.  예전에는 SAT1에 있어서 시험 본 날짜를 기록하고 Reading, Math, Writing 각각의 점수를 적도록 하였는데 작년의 수정된 원서에서는 지금까지 본 시험들 중 section별로 가장 높은 점수만 기록하도록 양식이 바뀌었다.  또한 SAT2와 AP시험의 경우 예전에는 따로 항목을 나누었지만 작년부터는 이 두 항목을 같이 묶어 버렸다.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변화된 원서는 미국대학들이 원서를 통해 학생들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경험(경험은 활동에서 나온다)과 가치를 원서에서 좀더 깊이 있게 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자신들만의 동맹인 아이비그룹을 통해 그러한 요청을 Common App.측에 요구하였고 그 결과가 원서에 반영된 것이다.  우리는 원서의 변화에서 대학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어야 하고 거기에 맞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철저하게 대응하여 원서에서 대학이 원하는 요구에 맞는 나만의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보일 수 있도록, 그래서 그동안 준비하여 온 모든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맺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원서의 변화를 읽고 트렌드에 맞춰 대응하되 모든 변화에 촛점을 다 맞추는 것에 포커스를 두지 말고 나의 프로파일에 맞추어 대응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공대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외국어 능력부분은 문과를 준비하는 학생들, 특히 사회학이나 문화 인류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 비해 그다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또한, 새로운 원서에서 보이듯 고득점의 SAT점수만으로 내가 원하는 명문대학을 갈 수 있는 시절도 지났다.  하지만 원서에서 활동영역이 대폭 강화되었다고 해서 무작정 많은 활동을 하는데 치우치지 말고  대학에서는 활동의 시기, 동기, 나의 책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액션없는 비전은 단지 꿈에 불과하고 비전없는 액션은 단지 활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단계별로 준비한다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이라는 좋은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과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을 비롯한48개의 대학들이 Common App.에 합류하였다.

 

문의 전화: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 (Apex Ivy) 02.3444.6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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