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SAT 대신 NEW SAT가 치러지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대학입학자격시험의 체계를 바꾸게 된 것일까? 답은 ‘추락해버린 신뢰’에 있다. 높은 성적으로 표준화된 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많은 수가 대학 진학 후 형편없는 GPA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미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 무엇을 준비하는 게 유리할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학 전략으로 매년 미국 아이비리그와 명문대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는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의 알렉스 민 대표를 만나 효과적인 미 명문대 진학 준비에 대해 알아보았다.
Q.SAT, ACT, GPA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요?
A.2008년부터 미 언론에서는 한국 및 중국 학생들의 SAT 유출 문제에 대해 입시철마다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New SAT가 출시되기 1년 전부터는 ACT 유출에 대한 기사가 다뤄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올해 3월부터 출시된 New SAT마저 유출이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비판을 받자 미 명문대들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1996년부터 미 명문대들이 합동리서치로 발견한 결과를 보면 ‘평균A GPA를 가진 학생이 점수를 위해 부정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은 평균B GPA를 가진 학생의 2배’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점수만으로 입시의 기준을 세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의견을 모으게 된 것입니다.
Q.조작된 활동이나 대필된 에세이&논문 등의 문제도 있죠?
A.2003년부터 미국 대입 컨설팅을 진행해오면서 수 없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원서에 기입할 수 있는지 여부와 에세이&논문의 대필 가능성이었습니다. 미국 대학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직함’입니다. 미국 대학들은 부정행위나 허위 기재 사실이 발견되면 학기가 시작된 뒤에라도 입학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미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들은 부정직한 기록을 알아내기 위해서 지원생의 추천서와 일부 학교측과의 전화통화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상호참조를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원서 절차 안에서는 거짓말이 자동적으로 필터링 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습니다.
Q.‘훅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생각, 바꾸어야 하나요?
A.이제부터 미 대입에서 ‘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미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의 입시는 대학 입학 이후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원생’을 발굴하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니 활동, 수상, 논문 등을 이용하여 경쟁자들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보다 본인의 장점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성장스토리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훅’은 불과 액세서리일 뿐 원서의 핵이 될 수 없습니다.
Q.미국 대학 입시의 변화가 혁신적으로 느껴지는데요?
A.미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들은 3년 간의 합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입시시스템을 완성하였고 이번 입시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SAT2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보다, New SAT가 나오고 페이퍼 원서에서 온라인 원서로 변했을 때보다 더욱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5월 27일 진행될 설명회에서 이번 변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Q.‘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은 학원 역할을 병행하지 않고 컨설팅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학업 수준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최상의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은 표준화된 시험 준비에 매달리기 보다 주관적인 변수인 GPA와 전공을 향한 집념&헌신을 나타내는 활동, 그리고 학생의 장점과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관을 원서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은 2003년부터 성공적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리서치와 미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 입시 결과를 이어왔습니다.
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입시 설명회
일시: 5월 27일(금) am 10:00
장소: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