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Ivy 대표 Alex Min
역사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금껏 세 번의 산업혁명을 이루었다. 이에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무수한 일자리가 사라지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네 번째 산업혁명을 통해 급변하게 될 패러다임 앞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 세계의 많은 대학은 다가오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STEM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이에 부분적인 동의를 할 뿐이다.
1970년대 하버드는 정보가용성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예측함으로써 컴퓨터 및 제3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였다. 하버드는 전략 및 세계화 등의 핵심개념에 집중하여 새로운 시장 및 R&D (연구개발)의 빠른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금융과 경영 산업을 구축하고 세계를 이끌었다. 컴퓨터가 이러한 변화를 촉발하였지만, 결국 생물학에서 세계 무역에 이르기까지 각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기회가 발생하였다.
오늘날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들은 융합이라는 핵심개념을 기반으로 대학 내 학과를 재구성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학부 간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4차혁명이 본질적으로 각 분야별 상호연관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며, 대학이 추구하는 예비 신입생의 인재상이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융합의 시대에 대학은 생물학자, 화학자, 컴퓨터 과학자 등의 단일 기술 분야의 최고자, 즉 독립형 인재는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다차원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컴퓨터 사이언스와 UX 디자인, 윤리와 화학, 메타 데이터와 심리학, NLP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에 인식시키는 기술)와 문학 등의 분야별 결합을 예로 들 수 있다. 본인의 전공분야를 통해 대중이 가지 않는 길을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독창적 인재를 대학은 선호한다.
또한 프로파일 형성에 있어 성취한 업적과 결과물보다는 학문적 관심에 대한 스토리가 중요하다.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확고한 관심뿌리라기보다는 주요 관심사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보이는 로드맵이 핵심인 것이다. 여러 관심분야가 모여 전공이라는 하나의 목표가 되고, 사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학업적 관심이 나타나는 수업 선택, 도전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과목의 난이도, 활동 안에서 포지션이 아닌 융합적 마인드를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쌓는데 집중하여야 한다.
컬럼비아대학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간 사회의 직접적인 변화이다. 순수한 공학적 연구가 아닌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식량난과 농경지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Vertical Farm(수직농장)에 대한 연구에 도시공학이 참여하면서 디자인을 비롯한 운송, 오염문제 등 도시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스탠포드, 코넬, NYU, 퍼듀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학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기회와 도전을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추구해가는 교육에 집중한다. 코넬의 최근 연구 중 하나를 살펴보면, 사이버 보안 침해의 조직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생물학적 개념을 응용하였다. 데이터 시스템의 외부침입 프로그램 보안에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미생물의 침투 공식을 접목시킨 결과이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중 하나인 비즈니스조차도 융합이 필수가 되었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대학인 NYU Stern의 경우 전공이 Business Analytics, Entrepreneurship, Data Science, Luxury Marketing을 비롯한 21가지의 세부전공으로 나누어지는 등 이제는 비즈니스 전공조차도 더 이상 순수한 비즈니스 전공이 될 수 없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Entrepreneurship은 소수의 대학에서만 제공되는 실험적인 전공으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거의 모든 명문대학에서 Entrepreneurship을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과학과 인문학, 비즈니스 전공자가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 협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러한 대학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사회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변화와 추세에 맞춘 전공 선택과 프로파일 형성이 미국 대학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게 됨을 기억하자. 더 자세한 내용은 5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있을 [아이비리그- 신의 영역에 도전하자!] 설명회에서 전할 예정이다.
[ Apex Ivy 미국 대학 입시설명회 ]
시간: 5월 29일(화) 오전 10시
장소: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
알렉스 민(Alex Min) 원장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
문의 02-3444-6753~5
<영문 버전>
In the 1970s, Harvard reacted to the computer, or 3rd Industrial Revolution, by predicting an exponential growth in the availability of information. Eventually, Harvard zeroed in on core concepts such as strategy and globalization, and gathered its peers to crown the financial and management industry with the task of financing and managing rapid expansions into new markets and R&D. Computers sparked the changes, but job creation and economic opportunities happened in everything from biology to global trade.
(Today) America’s Ivy League and peer universities are reacting to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by restructuring their academic departments based on a new set of core ideas, which in turn produces changes in the types of students they accept. One strong shift that is happening is that the divisions between academic departments are disappearing, as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s essentially about the increasing interconnectedness of everything. So, the top schools no longer want a student who is the best standalone biologist, chemist, or computer scientist in his or her school, because in an era of creative convergence, there will be no such thing as a single driving technology or skill.
Students must therefore prepare their profiles to be multidimensional. Computer science coupled with UX design; chemistry with ethics; psychology with metadata; literature with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ow, even more important than achievements and awards is the story of how your unique set of academic interests was formed. Essentially, rather than an immovable academic anchor, a student’s profile must display a roadmap that shows a main path, with interests, some of which are more important than others, budding out from the sides.
In fact, the act of experimenting with new ideas, but with structure that engages other people, is the focus of top colleges. Just five years ago, entrepreneurship was an experimental major offered by only a small number of colleges, and limited to students studying business. Today, almost every top US college now offers entrepreneurship as a major to all students, creating space for scientists and business majors to collaborate on new business ideas. Over in engineering, Columbia’s new vision is in teaching students to directly impact human society through technology. Meanwhile, from Stanford and Cornell to NYU and Purdue, students are being taught to actively discuss and pursue the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they perceive as par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rough the lens of their unique experiences. For example, one of Cornell’s latest research was on using concepts from biology to identify organizational processes that can cause cyber security breaches. Indeed, even the most traditional majors are becoming more combinatorial; NYU Stern now has 13 concentrations and 8 tracks, so even a Business major can no longer be just a business major.
Keeping yourself informed of the changes happening at top colleges is very important, not only for the direction this will provide in your profile building but also to prepare you to best take advantage of opportunities once you begin college.
Alex Min